
인도 정부가 3월 5일 산업 브리핑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10년 만에 처음으로 관세 수하물 규정을 전면 개정했다. 인도 거주자 및 비거주 인도인(NRI)의 일반 면세 수하물 한도는 7만 5천 루피로, 외국인 관광객은 2만 5천 루피로 각각 2016년 기준보다 50~67% 인상됐다. 18세 이상 누구나 노트북 1대를 완전 면세로 휴대할 수 있게 되어, 디지털 노마드와 컨설턴트들에게 반가운 변화다. 금 장신구 한도는 가치 기준에서 무게 기준으로 바뀌어, 해외 거주 1년 이상인 여성은 40g, 남성 및 기타 승객은 20g까지 허용된다. 한도를 초과하는 물품에는 여전히 관세가 부과되지만, 개인용품 기본 관세율은 20%에서 10%로 절반으로 낮아져 비용 부담이 줄어들었다. 절차 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2026년 시행 예정인 새로운 ‘수하물 신고 및 처리 규정’은 ‘ATITHI’ 모바일 앱을 통한 전자 사전 신고를 장려하며, 7월까지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공항에 전용 전자 통로를 도입할 예정이다. 중앙간접세관위원회(CBIC)는 수십 건의 기존 순환 공문을 하나의 마스터 가이드로 통합해 수입업자와 여행객에게 명확한 안내를 제공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해외 주재 엔지니어가 시제품 부품이나 특수 노트북을 운송할 때 높은 면세 한도가 프로젝트 예산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사 담당자들은 ‘임시 거주’ 및 ‘초과 수하물’ 수당 등 이사 정책을 7만 5천 루피 기준에 맞게 수정하고, 명절 여행 성수기 전에 직원들에게 새로운 금 장신구 규정을 안내해야 한다. 여행사들은 전자 신고가 보편화되면 세관 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는 자주 여행하는 이들이 영수증을 꼭 지참할 것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