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프로스 정부는 4월 20일, 4일 연속 긴급 항공편을 완료하며 걸프 지역 허브 공항 임시 폐쇄로 두바이 국제공항(DXB)에 발이 묶였던 자국민 170명을 본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DXB는 토요일,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드론이 아랍에미리트(UAE) 방공 부대에 의해 요격되면서 운영이 중단됐다. 파편이 B터미널 인근에 떨어져 3시간 동안 지상 운항이 중지되고 12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 혼란 속에는 이드 알피트르 연휴와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 무역 박람회 일정에 맞춰 여행한 수백 명의 키프로스 관광객, 학생,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포함돼 있었다. 외교부 장관 콘스탄티노스 콤보스가 주재하는 위기 대응팀은 전세기인 키프로스 에어웨이즈 A220기를 확보해 현지 시각 14시 30분에 DXB를 출발, 20시 5분 라르나카에 안전하게 착륙하며 마지막 170명의 대피자를 태웠다. 이 중에는 두 명의 영아도 포함됐다. 총 4회에 걸친 이번 작전으로 지금까지 805명의 국민이 귀국했다. 기업 이주 지원 업체들은 이번 사건이 중동 지역 파견 계약서에 비상 상황 조항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고 평가했다. 빅4 컨설팅사의 지역 모빌리티 책임자 마리아 게오르기우는 “걸프 지역을 경유하는 비즈니스 여행객들은 여행 승인 절차에 ‘플랜 B’ 경로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UAE는 이후 정상 운영을 재개했으며, 이주부 부차관은 이번 혼란으로 인해 비자 체류 기간을 초과한 귀국 키프로스 국민들이 4월 30일까지 자동 연장된 입국 허가 덕분에 재입국 시 처벌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출처: In-Cyp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