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2026년 FIFA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시점까지 단 6주를 앞둔 가운데, 브라질 보건부는 4월 28일 해외 여행객들에게 홍역 예방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는 기술 지침을 발표했다. 세 개최국 모두 현재 홍역이 활발히 확산 중이며, 특히 캐나다는 2025년 WHO 박멸 지위를 상실한 이후 올해만 870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브라질은 아직 지역 내 전파가 없지만, 보건부는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가 팬들의 귀국 후 새로운 집단 감염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지침에 따르면 성인과 어린이는 출발 최소 15일 전에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필요 시 MMR(홍역·볼거리·풍진)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 항공사와 여행사는 IATA의 Timatic 데이터베이스와 사전 안내 메일을 통해 이 정보를 배포할 예정이다. 후원 게스트를 파견하거나 환대 직원 배치를 계획하는 기업은 이 권고가 직원 보호 의무와 운영 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백신 예방 가능한 질병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해외 노출 시 격리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인사팀은 출장비 승인 전에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수도 있다. 이번 보건부 경고는 공항 발열 검사 훈련과 CONMEBOL과의 전세기 모니터링 협력 등 광범위한 이동-보건 전략의 일환이다. 만약 확산세가 심해질 경우, 탑승 시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와 유사한 접종 증명서 제출을 권고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월드컵 참가를 앞둔 브라질 국민들은 조기 예방접종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