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의 날 휴일 하루 전,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134개국에서 9만 5천 명이 넘는 전문 바이어를 끌어모은 7개의 라이프스타일 및 라이선스 동시 개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호텔은 거의 만실에 가까워졌고 항공사와 캐세이퍼시픽의 지역 서비스도 활기를 띠며, 홍콩이 대면 거래 중심지로서의 회복세를 뚜렷이 보여주었다. HKTDC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 업체의 절반 가까이가 향후 2년간 매출 성장을 기대하는 반면, 환율 변동성과 지정학적 긴장을 도전 과제로 꼽았다. 특히 필리핀, 캐나다, 터키에서의 바이어 참여가 2025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해, 홍콩이 전통적인 미·유럽 시장을 넘어선 확장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시회 현장에서 발표된 계약은 100만 달러 규모의 아트 라이선스 계약부터 친환경 가정용품에 대한 6자리 수 주문까지 다양했다. 또한, HKTDC는 푸젠, 산시, 부산의 무역 기관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기업들이 홍콩을 일대일로 확장의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이동성 측면에서 이번 박람회는 홍콩의 새로워진 MICE(회의, 인센티브, 컨퍼런스, 전시) 인프라를 시험했다. 도착 시 자동 출입국 심사대는 15분 이내에 참가자들을 처리했고, 공항 익스프레스는 행사 기간 동안 10분 간격 운행을 재개했다. 지역 세일즈 컨퍼런스를 계획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원활한 물류 운영을 홍콩이 다시 ‘비즈니스에 열려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들은 컨벤션 부문의 지속적인 회복이 항공편 증편과 경쟁력 있는 호텔 요금에 달려 있다고 보지만, 최신 수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The Stand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