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연방경찰(PF)은 5월 9일, 삼국 접경 도시 포스두이과수에서 출발한 두 명의 승객이 신고하지 않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처방약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된 이후 주요 공항에서 무작위 검사를 강화했다. 한 용의자는 리우데자네이루-갈레앙 공항에 도착 직후 체포됐고, 다른 한 명은 같은 날 브라질리아 국내선 환승 과정에서 적발됐다. PF의 밀수 단속 부서(Deain)는 이번 적발 사례가 포스두이과수를 통해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로 이어지는 여가 및 비즈니스 교통량이 많은 구간을 범죄 조직이 밀수품 유통에 악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경 지역 출발 항공편의 기내 수하물 2차 검사가 확대됐으며, 국가민간항공청(ANAC)은 항공사에 세관 위반에 대한 운송 책임을 상기시키는 경고를 발령했다. 기업 출장객들은 브라질리아, 상파울루, 리우의 국내선 환승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영향을 즉시 체감하고 있다. 여행 관리 회사(TMC)는 최소 90분 이상의 환승 시간을 확보하고, 처방약은 반드시 원본 의사 소견서와 함께 포르투갈어 또는 영어로 번역된 문서를 지참할 것을 권고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2,000~10,000 헤알의 벌금과 약품 압수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단속은 브라질 세관 당국이 사전 승객 정보(API)와 인공지능 기반 위험 점수 시스템을 활용해 고위험 국경을 빈번히 오가는 ‘신뢰받는 여행자’ 프로필을 집중 감시하고 있음을 경고하는 신호이기도 하다. 기업의 모빌리티 매니저들은 출장자의 여행 이력을 점검하고, 고가품 신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최근에는 기업용 노트북과 시제품 장비가 가치 평가를 위해 압류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출처: Portal Te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