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국경경비대(SBGS)는 5월 27일 폴란드로 향하는 여러 검문소에서 차량이 빽빽하게 줄을 서는 상황을 보고했다. 셰히니-메디카 구간에는 약 170대, 크라키베츠-코르초바 구간에는 50대의 차량이 대기 중이었다.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니잔코비치나 우그리니프 같은 덜 붐비는 검문소를 이용하고 최대 8시간까지 대기할 수 있음을 대비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혼잡은 유럽 일부 지역의 승천절 연휴와 계절 노동자 이동 증가가 겹치면서 발생했다. 폴란드 세관 관계자들은 병목 현상의 원인으로 새로운 디지털 출입국 시스템(EES)을 지목했는데, 이 시스템은 제3국 국민의 첫 생체 정보 등록에 차량당 몇 분씩 더 소요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에서 EU 시장으로 시기 민감한 화물을 운송하는 물류업체들은 그 영향으로 그단스크와 그디니아 페리 운항 시간을 놓치는 등 연쇄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 여러 운송 협회는 셰히니에 화물 전용 차선을 신설하고 철도 화물 터미널의 운영 시간을 연장해 초과 수요를 흡수할 것을 다시 촉구했다. 폴란드로 우크라이나 직원을 이주시키는 기업들은 저녁 시간대 혼잡을 피해 도착 일정을 조정하고, 여행객들이 숙박 확인서 인쇄본을 지참하도록 해야 한다. 폴란드 국경 직원들이 EES 데이터 입력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이를 요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