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의 해상 국경 보안 역량이 이번 주 전면에 드러났다. 순찰선 SG-301 제너럴 요제프 할러가 최초의 다기관 합동 훈련 ‘MMO 발트해 2026’을 마치고 1,000해리 이상을 항해한 뒤 그단스크로 귀항했다.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5일간의 작전에는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해안경비대가 프론텍스, 유럽 어업 감시청(EFCA), 유럽 해양 안전청(EMSA)의 지원 아래 참여했다. 폴란드 승조원들은 자국 해역과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의 배타적 경제수역을 순찰하며 실시간 레이더와 위성 정보를 공유하고, EMSA가 제공한 드론을 활용한 정찰 비행을 조율했다. 또한 불법 이주, 오염, 해저 에너지 인프라 파괴 의심 선박을 점검했다. 7월 20일 공개된 임무 보고서에 따르면 SG-301은 18차례 신원 확인 절차를 수행하고, 어선 3척을 탑승해 서류 검사를 진행했으며, 탑재 센서를 이용해 그단스크 만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지도화했다. 이번 배치는 해상 근무자를 둔 기업 모빌리티 관리자와 발트해 페리 및 공급망에 의존하는 기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 드론 사고와 러시아의 혼합 전술 가능성 경고로 항해 자유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MMO와 같은 EU 공동 순찰은 추가적인 보안층과 상업 선박 위협 시 신속 대응 체계를 제공한다. 작전에서 얻은 교훈 중 하나는 공통 데이터 아키텍처의 중요성이다. SG-301의 실시간 영상은 EU 통합 해양 감시(CISE) 네트워크에 연동되어 세관, 어업, 해군 자산의 추적 정보를 국가 조정 센터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었다. 폴란드 지휘관들은 이번 훈련이 소형 해안경비선과 장거리 드론이 구축함 배치 비용의 일부만으로 감시 공백을 메울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폴란드가 육상뿐 아니라 해상 국경 복원력에도 투자하고 있다는 점이 페리 운영사, 크루즈 라인, 해상 풍력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다. 다만 위험 화물을 운송하는 기업은 프론텍스가 2026~2027년 발트해 행동 계획의 일환으로 ‘친환경 선박’ 검사를 강화함에 따라 탑승 검사와 환경 규제 준수 점검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