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주의 NGO들의 압력에 따라 스페인 민간보호국은 세우타 주요 해변에서 임시 대피소와 버려진 물품들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이는 물, 전기, 의료 시설이 갖춰진 구조화된 텐트 캠프 설치를 위한 조치라고 유럽민주주의연구센터가 전했다. 이번 정리는 조수로 인해 해양 쓰레기가 항구 수로로 밀려들어 페리 운항에 지장을 준다는 보고에 따른 것이다. 계약업체들은 72시간 내에 높인 바닥과 모듈식 위생 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이후 해변에 머무르던 이주민들은 비공식 집단에서 번호가 매겨진 텐트 줄로 옮겨진다. 관계자들은 이번 재배치가 현장별로 근무하는 사례관리자와 통역사가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절차가 빨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일부 NGO들은 이번 배치가 돌봄보다는 구금에 더 가깝다고 우려한다. 이동성 측면에서 항구 운영자들은 해변 정리가 완료되면 항로 제한이 줄어들어 8월부터 지속된 화물과 승객 페리 지연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