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외무연방개발부(FCDO)는 9월 27일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여행 경고를 갱신하며, 중동 지역의 예측 불가능한 긴장 상황으로 인해 “항공편 취소, 주기적인 영공 폐쇄 및 여행 지연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영국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권고는 여행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지만, 출발 계획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메일 알림에 등록할 것을 권장한다. 최근 이란이 미국 관련 자산을 겨냥한 인근 국가에 대한 공격을 언급하며, 긴장이 고조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에미레이트 항공과 에티하드 항공의 항로를 포함한 걸프 지역 항공 통로가 갑작스럽게 제한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여행객들은 비상용품을 준비하고, 공식 및 현지 언론을 주시하며, 보안 시설 근처를 피할 것을 권고받았다. 기업 차원에서는 이번 조치로 인해 UAE가 다국적 기업들의 내부 위험 평가에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져, 출장 승인 절차가 강화될 수 있다. 일부 보험사는 FCDO가 영공 폐쇄 관련 경고를 강화할 경우 자동으로 보험료나 자기부담금을 인상하기도 한다. UAE 내 최대 서구인력 집단인 영국 교민들은 여권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인지 확인하고, 에미레이트 ID 카드와 거주 비자가 유효한지 점검해 급작스러운 출국 상황에 대비할 것을 권장받았다. UAE 당국은 여전히 자국을 안전한 항공 허브로 홍보하고 있지만, FCDO의 경고는 지역 분쟁이 안정적인 걸프 국가들에도 미칠 수 있는 파급 효과를 부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