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지하철, RER A-B 구간, 광범위한 버스 및 트램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RATP는 9월 28일 오후 5시(중앙유럽여름시간) 전국 파업에 따른 교통 영향 예보를 발표했다. 대부분의 지하철과 버스 노선은 정상 운행되지만, RER C는 평소 운행 빈도의 75%로, RER D는 일부 구간에서 열차가 절반만 운행된다. RATP가 계약 운영하는 Transilien R 및 V 노선도 출퇴근 시간대에 30~60분 간격으로 한 대씩 운행된다. 이번 발표는 CGT-RATP 노조가 지난주 무기한 파업 예고를 낸 데 따른 것으로, 임금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경우 파업이 확대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서비스 중단이 24시간 내로 끝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RATP는 여행객들에게 실시간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Bonjour RATP’ 앱 사용과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며, 9월 30일까지 Lime, Dott, Vélib’와 제휴해 4유로 크레딧을 제공한다. 멜룬, 쥐비시, 말레셰브 등 교외 허브를 통과하는 직원이 있는 기업 모빌리티 담당자들은 대체 버스가 운행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대책으로는 카풀 비용 환급이나 아침 회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제시된다. 리옹역 인근 철도 화물 선로를 이용하는 화물 운송업체는 승객 열차 우선 운행으로 인해 슬롯 시간이 변경될 수 있음을 통보받았다. 교통부는 최소 운행 수준을 보장하는 ‘공공 서비스 연속성 법’을 발동했으나, 노조는 인력 부족으로 시간표 준수가 어렵다고 주장한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10월 말 프랑스 만성절 연휴 기간에 추가 파업이 발생해 파리를 경유하는 국제 여행객들에게 또 다른 어려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