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3월 11일, 영국 외무연방개발부(FCDO)는 키프로스를 ‘감시 강화’ 단계로 격상하며, 중동 군사 작전 인근에 위치한 점과 RAF 아크로티리 기지에 주둔하는 영국군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FCDO는 여전히 여행 자제를 권고하지는 않지만, 특히 니코시아에서 시위가 발생할 수 있으니 영국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2026년 4월 10일부터 EU 입출국 시스템(EES)이 전면 시행됨을 알리며, 비EU 방문객(영국인 포함)은 국경에서 지문과 얼굴 사진이 촬영된다고 안내했다. FCDO는 혼잡 시간대에는 처리 시간이 최대 4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으니, 라르나카나 파포스 공항을 경유하는 승객은 새로운 절차를 감안해 연결 시간을 넉넉히 잡을 것을 권고했다. 여행사들은 문의가 급증했으나 취소는 적은 편이라 전했으며, 기업 출장 담당자들은 공항 픽업 시간을 조정하고 VIP 고객에게는 가능한 경우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예약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영국-키프로스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탑승구 거부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직원들에게 EES 절차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안보 우려와 EU의 새로운 여행 기술 도입이 맞물린 상황을 보여준다. 영국-키프로스 간 잦은 출장이 있는 기업은 직원들에게 지정학적 상황과 생체인식 국경 절차를 충분히 안내하고, 여권에 최소 두 장의 빈 페이지와 체류 기간 이후 6개월 이상의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