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사관은 일주일 만에 두 번째로 베이루트에서 보안 경보를 발령하며, 이스라엘의 공습과 이란 연계 민병대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레바논 상황이 “불안정하고 예측 불가능”해졌다고 금요일에 경고했습니다. 대사관은 미국 시민들에게 “상업 항공편이 아직 운항 중일 때 출국할 것”을 권고하며, 이란이 베이루트 미국 대학교(American University of Beirut)와 레바논 미국 대학교(Lebanese American University) 같은 미국 관련 대학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경고는 3월 2일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공습을 확대하면서 국경을 넘는 충돌이 격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 대사관은 남부 레바논, 베카 밸리, 베이루트 일부 교외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비상 계획을 세우고,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며, 대피 명령에 대비해 필수 물자를 비축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글로벌 이동성 측면에서 이번 경보는 레바논 내 기업 파견과 단기 출장에 큰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현지에 미국 직원이 있는 고용주는 대피 절차를 즉시 가동하고, 계약자와 가족이 스마트 여행자 등록 프로그램(STEP)에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며, 분쟁 관련 긴급 대피를 보장하는 보험 가입 여부도 점검해야 합니다. 지역 내 워크숍이나 고객 방문을 계획 중인 기업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암만, 도하, 두바이 등 허브 도시로 일정을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사관의 권고는 비자 문제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레바논에서 제3국으로 출국하는 인원은 최근 레바논 출입국 도장이 여권에 찍혀 있을 경우, 분쟁 지역을 경유한 여행자에 대한 보안 심사가 강화되어 미국 재입국 시 추가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동성 담당 팀은 출장 필요성을 명확히 문서화하고, 여행 기록을 꼼꼼히 관리해 미국 재입국 시 이차 심사를 대비해야 합니다.
출처: Anadolu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