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로마 대사관은 4월 9일 저녁, 4월 10일 예정된 이탈리아 전역의 항공 교통 관제 및 지상 조업 직원 파업에 대해 긴급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공식 파업 시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지만, 그 전후로도 여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파업은 로마 피우미치노와 참피노, 밀라노 말펜사와 리나테, 베네치아, 나폴리 공항뿐만 아니라 폴란드 저가 항공사들이 자주 이용하는 수십 개 지역 공항에도 영향을 미친다. ‘보장된 시간대’(오전 7시~10시, 오후 6시~9시)에는 일부 항공편이 운항되지만, 바르샤바와 카토비체의 여행사들은 전세기 운항이 최대 12시간 지연될 수 있어 호텔 예약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나 볼로냐 인근 제약 단지로 출장을 가는 기업들은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스위스를 경유하는 우회 경로를 고려할 것을 권고받았다. 대사관은 EU261 규정에 따른 재예약, 환불, 지원 권리를 상기시키면서도, 이탈리아 지상 조업 직원들이 파업 시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강조했다. 솅겐 단기 체류 비자를 소지한 직원이 있는 기업의 모빌리티 매니저들은 공항에서의 불가피한 체류 시간도 90일 체류 한도에 포함되므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경보는 2026년 들어 이탈리아에서 이미 10회 이상의 항공 파업이 단기간 예고로 잇따르고 있는 추세를 보여준다. 이탈리아로 잦은 출장을 가는 폴란드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와 주요 프로젝트 일정에 여유일을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
출처: RMF 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