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6일 암만에서 열린 제5차 3자 정상회담에서 키프로스 대통령 니코스 크리스토둘리데스, 그리스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는 이동성을 전략적 파트너십의 핵심으로 삼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세 정상은 공급망 회복력 강화, 교통 인프라 개선, 지역 긴장으로 위협받는 해상 통로 보호를 통해 “동지중해를 유럽과 아랍 지역을 잇는 중요한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 선언문은 상업 해운로와 중동 상공을 지나는 항공로를 명확히 지칭하며 “안전한 무역로”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세 정부는 불법 이주와 인신매매 네트워크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키프로스가 2026년 1월 예정된 EU 이사회 의장국 임기를 활용해 지중해 중심의 이주 정책 도구를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파포스에 키프로스 지역 항공 산불 진압 기지(CRAFS)를 설립해 공동 항공 승무원 교대를 실시하고, 요르단산 수출품을 키프로스 항구와 Ro-Ro 서비스를 통해 EU 시장으로 신속히 운송할 수 있는 물류 ‘육상 교량’ 구축을 탐색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이들 사업은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 공급망의 운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글로벌 이동성 전문가들에게 이번 정상회담은 키프로스와 중동 주요 시장 간 다중 모드 연결성의 중기적 개선을 예고하며, 레반트와 걸프 지역 주재원 파견에 긍정적 신호다. 동시에 강화된 이주 통제는 일부 국적자의 비자 발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기업들은 키프로스 EU 의장국 임기 중 예정된 규제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다음 정상회담은 2027년 그리스에서 열리며, 인프라와 이주 협력 진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출처: Cyprus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