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연방경찰은 2026년 6월 23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프랑스 전역의 마약 밀수 조직을 겨냥한 일주일간의 작전으로 23명이 체포되고 수백 대의 차량이 점검됐다고 발표했다. ‘에투알 III’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으며, 프랑스 헌병들이 솅겐 조약에 따른 국경 넘는 추격 권한을 활용해 프랑스 내 최대 30km까지 합동 순찰을 벌였다. 일반 여행객들에게 가장 눈에 띈 변화는 릴과 코르트라이크를 잇는 E17, A22 고속도로 및 지역 철도에서의 집중 검문 강화로, 출퇴근 시간대 최대 45분 지연이 발생했다. 물류업체들은 르노 두아이 공장에 부품을 실어 나르던 11대의 트럭이 서류 확인을 위해 일시적으로 통제됐으나 모두 곧 해제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국경 통제 조치는 도입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례는 법집행 활동이 솅겐 지역 내 자유로운 이동에 일시적 제약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프랑스와 베넬룩스 사무소 간 직원 이동을 관리하는 담당자들은 경찰 공지사항을 주시하고, 특히 민감한 시제품이나 IT 장비를 운반하는 직원에게는 여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것을 권고받고 있다. 프랑스 내무부 관계자들은 이번 작전의 성공을 평가하면서도 릴과 헨트에 상주하는 유로폴 연락팀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며, 이는 솅겐 국경 규정 개정 협상 과정에서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