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부다비 주재 인도 대사관과 두바이 총영사관은 2026년 7월 1일부터 인도 외교부의 전 세계 수수료 개정에 따라 여권 및 관련 영사 수수료가 크게 인상된다고 확인했다. 6월 30일 발표된 공지에 따르면, 성인 10년 여권 발급 비용은 기존 225디르함에서 395디르함으로 오르며, 미성년자 여권 수수료도 285디르함으로 인상된다. 분실 또는 손상된 여권 재발급 등 기타 서비스도 비슷한 비율로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UAE 내 최대 인도인 거주자 약 45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이들은 건설,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근로자 여행 서류를 후원하는 고용주들은 준수 비용 증가에 직면하고, 여름철 여러 여권을 갱신하는 가족들은 수백 디르함의 추가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7월 1일부터 BLS 인터내셔널과 SGIVS 글로벌에서 알힌드 투어스 앤 트래블스로 여권 처리 업무가 이관되면서 5일간 서비스 중단 후 재개되는 시기와 맞물린다. UAE 내 다국적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은 이동 비용 예산과 직원 핸드북 내 서류 환급 관련 내용을 업데이트해야 하며, 기업 단위로 여권을 대량 갱신하는 경우 수표 한도와 구매 주문서도 새 요금표에 맞춰 조정할 필요가 있다. 대사관과 총영사관은 7월 1일 이전 예약 건은 제출 시점이 이후라도 결제 증빙이 있으면 기존 요금이 적용된다고 명확히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상이 인도 여권이 생체인식 ‘넥스트젠’ 여권으로 전환되면서 생산비와 보안 칩 비용이 상승한 데 따른 일회성 조정이라고 분석한다. 외교부는 이번 인상에도 인도 여권이 G20 국가 중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한다고 설명하며, 영국 여권은 이에 비해 575디르함 상당의 비용을 부과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상은 인도 골든 비자 소지자의 무비자 혜택이나 UAE 거주 허가 비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이동성 전문가들은 교체 수수료 인상이 여권 관리 준수를 강화하고 두바이 국제공항에서 긴급 여권 발급 요청을 줄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출처: Gulf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