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알바니즈 호주 총리는 7월 4일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멜버른에서 열리는 제3회 호주-인도 연례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무역과 국방 이슈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캔버라와 뉴델리 관계자들은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호주-인도 경제협력무역협정(AI-ECTA) 하의 이동성 경로 확대를 꼽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이동 및 인재 교류 프로그램(MATES)은 예상보다 큰 호응을 얻어, 현재 2,900명의 인도 청년 전문가들이 호주에서 2년간 취업 비자를 받았다. 양국의 비즈니스 단체들은 MATES 연간 인원 한도를 6,000명으로 두 배 늘리고, ICT, 엔지니어링, 의료 분야의 기술 심사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교육 기관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약 82,000명의 인도 학생들이 호주 교육기관에 등록 중이며, 대학들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온라인 및 하이브리드 학위의 상호 인정과 졸업 후 취업 권리 완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협상 관계자에 따르면, 내무부는 영국의 숙련 노동자 후원자 라이선스와 유사한 ‘신뢰받는 후원자’ 제도를 호주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어, 인도 인재 채용 절차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이번 멜버른 정상회담이 단순한 외교 행사 그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인재 풀에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동성 담당자들은 7월 10일 발표될 공식 성명에 주목하며, 새로운 인원 할당, 자격 요건 변경, 신속 비자 카테고리 도입 여부를 신속히 파악해 경영진에 보고할 준비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