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리 만을 오가는 철도 이용객과 휴가객들이 오늘 큰 불편을 겪었다. 토레 안눈치아타 첸트랄레와 카스텔람마레 디 스타비아 구간에서 발생한 산불로 전력과 신호 장비가 손상되면서다. RFI는 나폴리 산 조반니 바라에서 카스텔람마레까지의 열차 운행이 오후 1시 30분에 중단되어 오후 5시 현재까지도 재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구간은 서큠베수비아나 관광지대와 카프리, 소렌토로 가는 수상 택시 항구를 연결하는 중요한 노선이다. 긴급 복구팀이 녹은 케이블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며, 초기 예상으로는 늦은 저녁 일부 구간이 부분 재개될 수 있으나 완전한 운행 재개는 내일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전용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나폴리 가리발디에서의 평소 50분 소요 시간이 약 25분 더 늘어난다. 이번 운행 중단은 크루즈 관광 성수기와 맞물려 현지 여행사들은 A3 고속도로를 이용한 전용 버스 경로로 단체 관광객을 우회시키고 있다. 소렌토나 폼페이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있는 기업들은 나폴리 카포디치노 공항까지 이동 시간이 더 길어질 것을 감안해야 한다. 인근 복합 화물 터미널을 이용하는 화물 고객들은 영향이 없다. RFI는 지역 철도 승차권이 버스에서도 유효하며, 실시간 운행 정보는 트레니탈리아 앱과 역 내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