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누 국경경비대는 7월 20일, 쿠사모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수오무살미 지역의 숲을 가로질러 불법 입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두 명의 인물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여행 서류가 없었으며, 러시아 쪽 오두막에 숨어 있다가 폭우 속에 국경을 넘기로 결정했다고 진술했다.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예비 조사 결과 이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온 제3국 국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핀란드 국경이 지역 분쟁으로 인해 이주하는 이들에게 이차 경로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난민 신청을 했으며, 심사 대기 중에 오울루 수용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수오무살미 지역은 핀란드 신설 국경 울타리의 초기 구간 밖에 위치해 있어, 이 구역은 이동 순찰과 항공 감시에 의존하고 있다. 경비대는 습지, 호수, 울창한 숲 등 지형이 탐지 작업을 어렵고 인력 소모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국회에서 울타리를 북쪽으로 확장하는 문제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으며, 이는 2027년 예산에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 이동 관리 담당자들은 이번 사례가 북극 핀란드의 육로 경로가 얼마나 예측 불가능한지, 그리고 외진 국경 지역을 통과하거나 인근을 지나는 근무자들을 위한 비상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보고 있다. 호사-카이누 생태관광 코리더에 투자한 이들도 보안 강화 조치가 방문객 흐름과 비EU 국가 출신 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지역 당국은 주민과 사업체에 오두막과 야생 산책로 인근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발견하면 신고해 달라고 요청하며,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지역사회 관계와 노동력 확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회 전체’ 차원의 국경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출처: 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