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의 상징적인 훈련함 아메리고 베스푸치호가 7월 22일 북미 캠페인 2026의 일환으로 퀘벡시에 입항했다. 이 캠페인은 이탈리아 해군과 국방부가 주최하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공공외교 미션이다. 이번 방문은 5일간의 갑판 개방 투어, 문화 공연, 비즈니스 행사로 구성되며, 양국 국민 간 유대 강화와 이탈리아 수출업체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탈리아계 캐나다인이 150만 명이 넘는 만큼 입장권 수요가 매우 높았다. 오타와 주재 이탈리아 대사관은 맞춤형 온라인 등록 플랫폼을 운영하고, 양국 간 협력 협정을 통해 선원 비자 요건을 면제하는 등 캐나다 국경 당국과 협력했다. 7월 25일에는 이 배에서 이탈리아 와인 생산자, 이탈리아 무역청, 북미 바이어가 모이는 ‘비니탈리.USA’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 참석 임원들의 이동 계획 시, 퀘벡시 구항구 지역 호텔 수용 능력이 제한적임을 유념해야 하며, 인근 레비스 지역에 추가 숙소가 마련되고 세인트로렌스강을 오가는 셔틀 페리가 운영된다. 베스푸치호는 이탈리아의 ‘떠다니는 영사관’ 개념을 시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선상 영사관 직원들이 동부 캐나다 거주 이탈리아인의 여권 갱신과 가족관계 등록 업무를 처리하며, 외교부는 이 방식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향후 해군 배치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7월 27일 퀘벡 출항 후, 배는 몬트리올에 들른 뒤 보스턴과 뉴욕으로 향할 예정이다. 항만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은 대사관 경제 담당 부서에 임시 수입 카르네 지원을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