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여행산업연합(RUTI)은 8월 2일, 북반구 여름이 끝날 때까지 100만 명 이상의 러시아인이 UAE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1개 러시아 도시에서 주 95회 직항편이 운항되는 덕분이다. RUTI는 이 증가세를 UAE의 자유로운 도착비자 제도, 연중 해변 날씨, 그리고 약세 루블로 인해 걸프 지역 쇼핑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점에서 찾았다. flydubai, Emirates, Nordwind 등 항공사들은 6월 이후 좌석 공급을 늘렸으며, 두바이 주메이라와 라스알카이마의 호텔들은 주말 객실 점유율이 85%를 넘고 있다. 관광 당국은 단순한 휴양 수익을 넘어 전략적 이점을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 방문객들은 고급 소매업에 많은 지출을 하며, 점점 더 두바이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고 있어, 이는 UAE가 석유 의존도를 줄이려는 목표에 힘을 실어준다. 두바이(DXB)와 아부다비(AUH) 면세점들은 러시아어 표지판과 미르 카드 같은 결제 옵션을 확대하고 있다. 이동 및 이주 서비스 업체들은 단기 서비스 아파트부터 비자 연장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틈새 시장 기회를 모색 중이다. 다만, 결제 처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향후 제재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RUTI는 겨울 성수기에는 대형 항공기 슬롯이 추가로 배정될 경우 방문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행업계 분석가들은 항공 운항 여건이 개선된다면 2026~27년에는 UAE가 터키를 제치고 러시아인의 최우선 해외 여행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출처: Gulf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