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일 새벽에 발표된 강경한 사설에서, 스페인 유력 일간지 엘파이스는 스페인 정치권에 단결을 촉구하며 모로코의 이민 무기화에 대해 ‘명확하고 집단적인 EU 차원의 대응’을 요구했다. 신문은 라바트가 양국 간 분쟁이 발생할 때마다 통제를 완화해 세우타와 멜리야에 지속 불가능한 압박을 가하고 스페인 내부 결속을 약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인도주의적 측면을 인정하면서도, 갑작스러운 이민 유입은 “스페인과 EU의 주권 및 인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하며 브뤼셀에 이민 및 망명에 관한 신협약(New Pact on Migration and Asylum)의 위기 대응 조치 가속화를 촉구했다. 또한 수용 인프라에 대한 긴급 투자를 지지하면서도 극단주의 단체가 이 문제를 독점하는 것을 경계했다. 기업 측면에서는 강력한 외부 국경 관리에 대한 주류 지지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스페인 항구와 공항에서 출입국 시스템(EES)의 신속한 도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강화된 생체인식과 운송업체 제재는 항공사, 페리 운영사, 기업 출장 프로그램의 준수 비용을 높일 수 있다. 사설은 또한 계절 근로 허가를 엄격한 재입국 약속과 연계하는 모로코와의 노동 이동 협정 논의를 재점화했다. 특히 농업, 숙박업, 선박 수리 분야에서 북아프리카 인재에 의존하는 인사팀은 시범 할당량이나 새로운 후원 의무에 주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엘파이스는 스페인 내부의 단합 실패가 외부 세력에게 같은 수법을 반복하도록 용기를 줄 수 있다며, 해외 주재 직원과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갑작스러운 국경 폐쇄에 대비한 위기 대응 매뉴얼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