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25일 금요일 저녁, 브라질에서 가장 분주한 관문인 상파울루/구아룰류스 국제공항(GRU)에서 보안 침해 사건이 발생해 승객과 항공사에 큰 충격을 주었다. 신원 미상의 남성이 경계 울타리를 넘어 활주로 09L로 달려 들어간 것이다. CNN 브라질이 입수한 영상에는 세 대의 공항 내 순찰 차량이 침입자를 활주로 바로 앞에서 포위하며 추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로 인해 조종사들은 급히 착륙을 포기하고 재접근을 해야 했으며, 출발편도 잠시 중단되었다. 사건은 현지 시각 약 18시 35분경, LATAM 항공의 포르투벨류행 LA 3568편이 출발하는 피크 시간대에 발생했다. 방송사가 공개한 조종실 음성에서는 기장이 관제탑에 “활주로 앞부분에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경고하는 장면이 들린다. 공항 운영사인 GRU 공항 측은 연방경찰의 지원을 받아 용의자를 몇 분 만에 체포했으며, 운영에 장기적인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상팀이 이물질 검사를 진행하는 동안 여러 항공편이 최대 30분까지 이륙 지연을 겪었다. 브라질 민간항공 규제기관 ANAC는 공항에 5일 내로 상세한 사건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며, 2024년 유사 사건 이후 강화된 642/2021 결의안에 따라 벌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LATAM, Gol, Azul 등 GRU를 통해 광범위한 기업 출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항공사들은 여행 관리자들에게 저녁 출발 시간 변경 사항을 확인하고 주말 내내 항공사 알림을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드문 일이지만 활주로 침입은 심각한 안전 위험을 초래하며, 잦은 출장을 하는 글로벌 기업에는 보험 및 책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여행 위험 컨설턴트들은 기업들이 여행자들에게 긴급 알림 플랫폼에 등록하도록 권장하며, 특히 라틴 아메리카 대형 허브 공항에서는 터미널별로 보안 수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공항 폐쇄 절차를 숙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번 금요일 사건의 신속한 대응은 CCTV, 순찰, 연방경찰 지원 등 GRU의 다층 보안 체계가 대체로 효과적임을 보여주지만, 올해 초 발표된 추가 스마트 울타리 센서 설치 계획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CNN Bras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