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십 명의 활동가들이 토요일 밤 시카고 인근 브로드뷰 ICE 구금센터 앞에 모여 촛불과 미국 구금 중 사망한 이민자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 관을 들고 집회를 열었다. 로이터 커넥트를 통해 아나돌루 통신이 배포한 집회 영상에는 “우리가 우리를 지킨다(WE KEEP US SAFE)”라는 문구가 적힌 방패와 ICE의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든 참가자들이 보인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미드웨이 블리츠’라 불리는 단속 강화가 시작된 지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 작전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58명의 구금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ICE 요원들의 바디캠 착용 의무화와 구금 시설에 대한 독립적인 의료 감독을 요구했다. 상징적인 의미가 크지만, 이런 시위는 지난해 법원이 명령한 독방 수용 제한과 같은 정책 변경을 이끌어내는 구금 환경 관련 소송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는 특히 비자 상태가 불확실한 직원의 여행을 주선할 때 구금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일상적인 접촉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촛불 집회는 일리노이 주 입법자들에게도 압박을 가하는데, 일부는 연방 구금 계약 신규 체결을 금지하는 주 차원의 법안을 제안한 상태다. 법안이 통과되면 ICE는 구금자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며, 이로 인해 이송 시간과 법적 대리인 접근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