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투자공사(HKIC)는 10월 12일, 2026년 신(新) 자본투자입국제도(CIES) 분기에서 최소 40억 홍콩달러(미화 5억 1천만 달러)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5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 전망은 2024년 3월 제도 재출범 이후 접수된 약 3,200건의 신청서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각 신청자는 최소 3,000만 홍콩달러를 투자해야 하며, 이 중 300만 홍콩달러는 HKIC가 관리하는 펀드에 배정된다. CIES는 고액 자산가들이 주식, 펀드, 비주거용 부동산 등 허용된 자산에 투자해 2년간 갱신 가능한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며, 2025년 4월 이후 부동산 매입은 제외된다. HKIC의 전용 포트폴리오는 혁신 기술 스타트업과 국내 자산운용사에 집중해, 금융과 부동산을 넘어 홍콩 경제 다각화를 추진하는 정부 전략과 부합한다. HKIC의 CEO 클라라 찬은 2024년과 2025년 투자금 23억 홍콩달러가 이미 7개의 핀테크 및 바이오메디컬 기업을 지원해 380개의 현지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2026년 예상이 현실화되면, HKIC는 60억 홍콩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게 되어 민간 펀드와 공동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이 강화된다. 고용주 입장에서는 고위 임원과 가족 사무실을 홍콩으로 이전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늘어날 신호로 해석된다. 이민 컨설턴트들은 CIES 신청자들이 보통 2명의 부양가족을 동반하며, 이후 가사 도우미나 기업 팀을 별도의 비자 카테고리로 채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다. 실질적 시사점은, 자산운용, 가족 사무소 서비스, 고급 교육 분야 기업들이 2027년 1분기부터 올해 승인된 신규 CIES 참가자들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출처: The Stand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