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20일 파르네시나에서 열린 고위급 회의에서 마시모 델루트리 외무차관과 IOM(국제이주기구) 모하메드 압디커 비서실장은 자발적 지원 귀환, 노동 이동성 프로그램, 사헬 지역 경유국의 역량 강화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탈리아 내무부와 노동부 고위 관계자 및 IOM 지역 대표들이 참석했다. 델루트리 차관은 로마의 이주 외교를 뒷받침하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피아노 마테이’ 투자 프로그램을 통한 근본 원인 해결, 불법 인신매매 네트워크 단속, 그리고 안전하고 정규적인 노동 및 교육 경로 개설이다. 차관은 지난 3년간 불법 입국이 80% 감소한 점을 이 모델의 성공 사례로 들었다. 이탈리아는 2021년 이후 2억 8천만 유로 이상의 이주 협력 자금을 투입했으며, 대부분은 유엔 기관이 관리하고 있다. 2027년 신규 사업은 ‘인도주의 통로’ 확대와 아프리카 직업 졸업생을 노동력 부족을 겪는 이탈리아 중소기업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는 최근 확대된 ‘데크레토 플루시’ 쿼터와도 연계된다. 다국적 기업에는 정부가 시범 순환 이주 프로그램을 확대해 경쟁적인 쿼터 신청 기간 외에도 추가 고용 기회를 제공할 계획임을 알렸다. 건설, 농식품, 보건 분야 기업들은 향후 공개 입찰에 주목해야 하며, 교육 및 일자리 매칭 사업에 공공 보조금이 지원될 수 있다. IOM은 이탈리아가 노동 이동성을 외부 이주 정책의 핵심 축으로 삼은 결정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EU의 새로운 이주 및 망명 협약 내에서 ‘실용적 연대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프로그램 세부 사항 확정을 위한 추가 기술 협의는 2027년 초에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