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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과 오타와, APEC 긴장 완화 후 ‘교류 재개’ 약속

11월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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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과 오타와, APEC 긴장 완화 후 ‘교류 재개’ 약속
11월 11일 드문 화해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 외교부장 왕이(王毅)는 캐나다 외교장관 아니타 아난드(Anita Anand)에게 중국이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화는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마크 캐리 총리 간의 악수에 이은 것으로, 멍완저우 사건과 선거 개입 의혹으로 악화된 양국 관계 이후 처음으로 정상급 교류가 이루어진 것이다.

양측은 구체적인 조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캐나다 외교관들은 우선 중단된 캐나다-중국 고위급 경제·금융 대화를 재개하고, 축소 운영 중인 비자 신청 센터를 다시 여는 것을 초기 과제로 꼽고 있다. 관광업계는 중국인 방문객 수가 2019년 대비 70%나 감소한 상황에서, 승인된 여행지 지위(Approved Destination Status) 협정이 2026년 스키 시즌을 앞두고 억눌린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이징과 오타와, APEC 긴장 완화 후 ‘교류 재개’ 약속


캐나다 다국적 기업들에게는 실용적인 관계 재설정이 본사 간 임원 출장과 중단된 주재원 취업 허가 신청을 신속히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학들도 중국인 유학생 수가 3년 연속 감소하는 가운데, 우호적인 분위기가 오타와의 새로운 학생 수 제한 조치의 충격을 완화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진전이 미해결 영사 문제와 베이징의 불투명한 출국 허가 제도 해결에 달려 있다고 경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언어적 변화는 예측 불가능한 비자 처리와 간헐적인 항공 연결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기업 인사팀에 잠재적인 긍정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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