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출입국 심사가 비즈니스 여행객에게 훨씬 빨라집니다. 2026년 2월 27일부터, 지난 24개월 내 홍콩 국제공항을 최소 두 차례 이상 이용한 사람은 누구나 출입국관리국의 셀프 서비스 전자채널(e-Channel) 프로그램에 무료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전자여권 소지자의 경우 지문 채취 절차도 폐지되어, 새로 등록하는 사람은 여행 서류를 제시하고 사진 촬영과 동의서 서명만 하면 됩니다. 기존에는 1년 내 3회 이상 입국하거나 잦은 방문자 카드를 소지해야 했고, 50홍콩달러의 처리 수수료가 있었으나 이번 완화로 기준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당국은 이 조치로 피크 시간대에 외국인 입국자의 5분의 1이 직원이 있는 창구 대신 자동 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해, 로우우(Lo Wu)와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등 모든 출입국 지점의 대기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홍콩 내 지역 직원 출입이 잦은 기업들은 새로 채용한 임원이 첫 프로젝트 시작과 이사회 회의 후 바로 자동 출입국 심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존처럼 1년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APAIE와 아트 바젤(Art Basel) 참가자 수천 명을 몇 분 만에 등록할 수 있도록 현장 전자채널 등록 키오스크 설치도 준비 중입니다. 캐세이퍼시픽을 비롯한 항공사들은 모바일 탑승권 앱을 통해 등록 알림을 강화하고, 호텔들은 컨시어지 안내를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여행 담당자들은 변경된 기준을 사전 안내에 반영하고, 생체인식 여권 소지자는 얼굴 인식으로 출입국 심사를 통과하지만, 비전자 여권 소지자는 한 번의 지문 채취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 입국 기록 도입, 해외 영국 국민(해외) 경로 확대, 현지 채용과 외국 전문 인력 균형을 맞춘 강화된 보조 노동 제도 조정 등 홍콩의 2026년 이동성 정책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이로써 홍콩은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reater Bay Area)의 중심에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한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