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아부다비 대사관과 두바이 총영사관은 2026년 3월 14일 새벽, 이란의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격화된 밤을 맞아 새로운 안전 권고를 발표했다. Khaleej Times 보도에 따르면, 3월 13일 에미리트 방공군은 7발의 탄도미사일과 27대의 드론을 요격했으며, 파편으로 인해 두바이와 샤르자에서 최소 141명의 민간인이 부상당했다. 부상자 중 인도인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대사관은 350만 명에 달하는 인도 교민과 방문 중인 비즈니스 여행객들에게 “야간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하고, 비상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여행 서류를 항상 소지할 것”을 당부했다. 영사관은 24시간 운영되는 긴급 연락처(+971 50 8995583)를 개설했으며, 고용주들에게는 직원 위치 정보를 24시간마다 갱신할 것을 요청했다. 이번 권고는 단기 방문객과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그룹에도 적용된다. 항공사들은 제한적으로 운항을 재개했으나, 향후 72시간 동안 걸프 지역 경유 일정은 피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일부 인도 항공사는 이란 FIR(비행정보구역)이 폐쇄된 구간을 우회해 제다와 무스카트로 구호 비행을 계속 운영 중이나, 두바이와 아부다비행 항공편은 계속해서 NOTAM(항공정보공고)의 영향을 받고 있다. 보험사 AIG와 ICICI 롬바드는 이란-아랍에미리트 분쟁이 확산된 2월 28일 이후 걸프 지역 여행 보험의 전쟁 위험 보험료가 두 배로 올랐다고 Global Mobility News에 확인해 주었다. 인사부서에서는 파견자 여행 보험 보장 한도를 재점검하고 ‘돌봄 의무’ 알림 절차를 즉시 시행해야 한다. 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대규모 대피 전세기 운항 계획은 없으나, 북부 에미리트 내 인도인 밀집 거주 지역을 파악해 UAE 민방위와 협력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