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은 4월 5일 부활절 아침 출근 시간대에도 전국적인 봄철 혼잡 추세와 달리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대부분 1~5분에 불과했다. 공항의 flyLAX.com 대시보드 데이터에 따르면 톰 브래들리 국제터미널에서는 일반 승객들이 약 2분 만에 통과했으며, 여러 국내선 터미널의 TSA 프리체크 라인은 대기 시간이 거의 없었다. LAX는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출발 및 도착 게이트 중 하나이자 태평양 횡단 기업 여행의 주요 허브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가 주목된다. 공항 관계자들은 이번 원활한 처리의 배경으로 전략적인 직원 재배치, 팬데믹 회복기 동안 도입된 자동화 검색 라인, 그리고 부활절이 일요일로 기업 출장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점을 꼽았다. 그럼에도 TSA는 여전히 국내선 2시간, 국제선 3시간 도착 권장 시간을 유지하며, 수하물 위탁, 게이트 변경, 그리고 혼잡하기로 악명 높은 센추리 블러바드 진입로의 교통 체증 등 변수를 고려할 것을 당부했다. 영화 산업 스태프, 실리콘밸리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하는 기술 업계 인력 등 이동 지원팀에게 이번 짧은 대기 시간은 네트워크 내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기상 지연으로 힘들었던 한 주를 마무리하는 데 작은 위안이 된다. 다만 여행객들은 실시간 항공편 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하며, 상위 허브에서 발생하는 지연이 LAX 출발 일정에 영향을 미쳐 오늘의 여유 시간을 빠르게 없앨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