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 트래블러 클럽 정보에 따르면 플라이두바이는 지난달 재개한 두바이와 부다페스트 간 주 3회 운항을 전면 취소했다. 이 노선은 이번 4월 남은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 노선의 유일한 다른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은 4월 13일부터 주 13회에서 40% 감축된 주 4회 운항으로 줄인다. 이러한 감축은 DXB 공항에서 항로가 길어지고 회전 능력이 제한되는 걸프 지역의 항공 공간 제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다페스트는 유럽 내 2차 도시로 간주되어 에미레이트가 희소한 대형 항공기를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수익성이 높은 시장에 재배치하면서 운항이 줄어들었다. 플라이두바이 티켓 소지자는 항공사 지연 정책에 따라 전액 환불 또는 재예약이 가능하지만, 여행사들은 콜센터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도하나 이스탄불 경유 대체 노선의 요금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한다. 중앙유럽으로 연결하는 기업 여행객들은 4~6시간의 일정 지연을 감수해야 한다. 헝가리 관광 당국은 이번 조치가 봄철 무역 박람회 시즌 동안 UAE 방문객 수 감소로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으며, 두바이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들은 이 노선의 화물칸을 통해 운송되던 헝가리산 의약품과 자동차 부품의 공급망 지연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