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는 4월 20일부터 제6회 글로벌 인재 혁신 및 창업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2017년 이후 4만 1천여 개의 해외 프로젝트가 참여한 이 대표 프로그램은 5월 31일까지 등록을 마감하며, 6월 지역 예선과 10월 본선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반도체, 바이오의학, 인공지능, 친환경 기술, 첨단 장비, 패션 분야의 외국인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중국에 아직 등록되지 않은 초기 단계 기업도 참가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최대 1억 위안(약 1,470만 달러) 규모의 신용 대출, 무료 사무 공간, ‘인재+’ 제도를 통한 신속한 거주 허가가 제공된다. 상하이 당국은 이 행사를 ‘원스톱 정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준결승 진출자는 B급 취업 허가 우선권을 받고, 금·은·동상 수상 팀은 10영업일 내 3년 거주 카드를 발급하는 매그놀리아 인재 계획에 추천된다. 참가자들은 자녀 교육, 배우자 비자, 주거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도 받는다. 다국적 인사팀에게는 연구개발 인력이나 스핀오프 벤처를 중국 최대 상업 중심지로 이전하는 비용 효율적인 경로를 제공한다. 과거 수상자에는 푸둥에 120명의 엔지니어를 둔 독일 배터리 스타트업 크래프트볼트와 임상 샘플 신속 수입 허가를 받은 싱가포르 바이오텍 기업 네오스템이 있다. 2026년 대회에는 ‘과학을 위한 AI’ 특별 트랙과 디지털 노마드를 겨냥한 ‘1인 기업’ 부문이 신설되어, 글로벌 인재 경쟁 속에서 개인 기술자를 유치하려는 상하이의 의지를 보여준다. 원격 참가 준결승 진출자는 온라인으로 발표하지만, 10월 본선에서는 비자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 반드시 현장에 참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