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5일 심야 회의에서 프랑스 국회는 이른바 로드웰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공공질서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불법 이주자의 행정 구금 최대 기간을 기존 90일에서 210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7개월 한도는 테러 관련 사건에만 적용됐으나, 새 법안은 살인, 강간, 대규모 마약 밀매 유죄 판결자까지 확대 적용한다. 내무부는 구금 기간 연장이 신원 확인에 수개월이 걸리는 국가들과의 강제 추방 절차에 필요한 영사 통행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NGO인 프랑스 테르 다질 등 비판론자들은 지난해 구금자 중 실제 추방된 비율이 39%에 불과하며, 비용이 급증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회계감사원은 하루 구금 비용을 602유로로 산정해 210일 구금 시 약 12만 6천 유로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기업의 인사 이동 관점에서 이번 조치는 프랑스의 이민 환경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며, 경미한 범죄 기록이 있는 외국인 주재원에 대한 심사가 강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용주는 신원 조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비자나 거주 허가 신청 시 추가 서류 제출 요청에 대비해야 한다. 가족 재결합 일정도 보안 심사가 연장되면 복잡해질 수 있다. 법안은 아직 상원과 헌법재판소 심사를 통과해야 하지만, 마크롱 대통령의 연립 정부가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큰 수정 없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은 내부 준수 절차를 재검토하고, 비EU 직원들의 거주 서류가 항상 최신 상태인지 확인해 강화된 단속에 불필요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출처: Planet.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