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보건 당국은 2026년 5월 16일,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위장염 집단 발생이 확인된 후, 영국 국적 크루즈선 앰비션호의 승객 1,100명 이상이 보르도 항에서 하선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 선박은 5월 13일부터 항구에 정박 중이었으며, 벨파스트와 리버풀을 출발해 14박 일정 중 64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구토와 설사 증상을 호소했다. 프랑스 해양보건 프로토콜에 따라 현지 당국은 처음에 1,701명 전원을 선내에 머물도록 명령했다. 격리 조치로 감염자 수가 안정되고 병원 수용 능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자, 무증상 승객은 프랑스 공중보건청이 개발한 모바일 앱을 통해 매일 자가 신고를 조건으로 하선이 허용되었다. 증상이 있는 승객은 회복 후 48시간까지 객실에 머물러야 하며, 승무원들은 유럽해사안전청 승인 염소계 소독제로 청소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2026년 4월 1일부터 시행된 유럽연합 건강 게이트 규정에 따라 실시간 질병 기록을 제출해야 하는 첫 대규모 크루즈 감염 사례다. 항만 관계자들은 디지털 시스템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으나, 여행사들은 장기 정박이 일정 변경과 승객 보상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센티브 크루즈에 직원들을 파견하는 기업 모빌리티 팀은 프랑스 항만이 이제 전면 억류 대신 ‘검사 및 분류’ 방식을 적용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다만, 해상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은 여름철 노로바이러스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에 터미널에서 체온 검사와 건강 신고를 받을 수 있다. 고용주는 격리 비용에 대비한 의료보험 보장 범위를 점검하고, 직원들이 하선 후 노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TousAntiCovid 앱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