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코시아에서 열린 EU 내무장관 회의 부대 행사로, 리투아니아 이주부와 키프로스 이주 및 국제보호부가 양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키프로스에서 인정받은 난민 58명이 리투아니아로 이주할 예정이다. 이번 이전은 이주 협약의 연대 기금으로 재정 지원되며, 빌뉴스가 수혜자를 수용하고 키프로스의 남은 할당량은 재정 기여로 충당된다. 이 협약은 각 회원국이 재배치 또는 재정 지원을 통해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의무적이지만 유연한’ 연대 원칙의 첫 실질적 적용 사례 중 하나다. 한때 벨라루스 경로를 통한 불법 입국자 순수 수혜국이었던 리투아니아는 이번 합의가 부담 분담을 보여주며, EU 내 1인당 난민 신청자 비율이 가장 높은 키프로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동성 전문가들은 이번 소식이 재배치가 어떻게 실행될지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평가한다. 개별 국가 간 공식 양해각서가 장관 회의와 병행해 협상되고 EU 자금으로 뒷받침되는 방식이다. 키프로스 내 인정 난민을 고용하는 기업은 일부 직원이 자발적 재배치 대상이 될 수 있어 인력 계획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양국 정부는 현재 보안 심사와 통합 평가를 진행 중이며, 이전은 2026년 10월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리투아니아 고용주는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과 언어 지원을 준비해야 하며, 키프로스 당국은 푸르나라 수용센터의 수용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유사한 협약이 매 EU 이사회 회의 때마다 등장해 연간 최대 3만 명까지 점진적으로 재분배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키프로스, 그리스, 이탈리아 등 주요 수용국의 인재 확보에 미칠 영향을 이동성 팀이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