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안전청(TSA)은 2026년 6월 25일 구글 월렛이 TSA 프리체크 터치리스 ID에 직접 앱 내 등록을 지원하는 최초의 디지털 지갑 플랫폼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구글 월렛에 디지털 운전면허증이나 여권을 저장한 여행객은 프리체크에 참여하는 100개 이상의 항공사 중 어느 항공사의 탑승권을 추가할 때 ‘시작하기’ 안내를 받게 된다. 이 안내를 수락하면 사용자의 디지털 신분증이 TSA와 연동되어 미국 내 65개 이상의 공항에서 터치리스 ID가 활성화된다. 이전까지는 이용객이 각 항공사 앱을 별도로 이용해 등록해야 했고, 이 기능은 6개 항공사에만 적용됐다. 구글 통합으로 적용 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바쁜 비즈니스 여행객들이 신분증이나 휴대폰을 제시하지 않고도 보안 검색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자격 증명 기반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다. 검색대의 카메라가 암호화된 디지털 신분증과 여행객의 실시간 얼굴 이미지를 대조하고, 안전한 비행 정보를 불러와 자격을 확인한다. 기업 출장 담당자들은 이 변화로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의 이동 시간이 단축돼 잦은 출장을 하는 직원들의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프리체크 비용을 환급하는 기업은 직원들에게 정부 발급 모바일 신분증을 구글 월렛에 추가하도록 권장할 수 있다. TSA 관계자는 생체인식 도입 시 자주 제기되는 개인정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간 사진이 아닌 해시 암호화된 템플릿만 전송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말 애플 월렛과 삼성 페이와의 유사한 연동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항들은 프리체크 등록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클리어(Clear) 등 기존 생체인식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새로운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 모빌리티 전문가들은 간소화된 절차를 반영해 여행자 교육 자료를 업데이트하고, 직원들에게 디지털 신분증과 기기 운영체제(OS)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안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