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육상 연맹(FFA)은 금요일 아침 파리 샤를레티 스타디움에서 6월 28일 다이아몬드 리그 파리 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확인했으나, 파리 경찰청의 안전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대대적인 변경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경찰은 프랑스가 전례 없는 적색 경보 폭염을 겪고 있어 모든 대규모 집회를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타협안에 따라 엘리트 트랙 경기만 개최되며, 커뮤니티 레이스, 어린이 클리닉, 스폰서 행사 등은 모두 취소됐다. 입장 시간은 예정보다 2시간 늦춰지고, 좌석 수는 18,000명으로 제한되며, 관중들은 미스트 텐트와 무료 물 공급소가 설치된 열 체크 지점을 통과해야 한다. 티켓 소지자는 6월 27일 18시까지 다이아몬드 리그 포털을 통해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2026년 동계 청소년 올림픽 성화 봉송 전에 파리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스포츠 행사 중 하나라는 점에서 교통 계획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항공사들은 대회 취소 시 마지막 순간 예약 변경이 급증할 것을 예상해 항공편 변경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이제는 도착 시간 분산과 강화된 의료 프로토콜, 외국 선수들의 열 관련 질환을 보장하는 여행자 보험 증명 의무화 등을 관리해야 한다. FFA는 에어프랑스와 SNCF와 협력해 팬들이 더 시원한 시간대에 경기장을 떠날 수 있도록 심야 추가 운행을 확보했으며, RATP는 포르트 드 장틸리 지하철역에서 물병과 얼음 수건이 담긴 ‘연대 쿨팩’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TotalEnergies와 Orange 등 대규모 VIP 환대 공간을 계획했던 기업 스폰서들은 시 전역 음주 금지 조치에 맞춰 실내 라운지 형식으로 전환하고 주류 제공을 축소했다. 이번 사태는 기후 극한 현상이 프랑스의 행사 위험 관리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보여주며, 이동성과 군중 안전을 위한 신속한 비상 계획의 필요성을 부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