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트나 산의 화산재로 인한 하룻밤 폐쇄 후, 카타니아의 빈첸초 벨리니 공항은 2026년 6월 30일 11시 55분에 정상 운항을 재개했다고 현지 일간지 라 시칠리아가 보도했다. 위기 대응팀 SAC/ENAV는 활주로 점검 결과 시야가 안전하다고 확인되자 비행 제한을 해제했다. 어제의 폐쇄로 수천 명의 승객이 발이 묶였고 항공사들은 팔레르모와 코미소 공항으로 항로를 우회해야 했다. 현재는 공역이 정상화됐지만, 민간 보호국은 ‘노란색’ 경보를 유지하며, 화산재 구름이 심해질 경우를 대비해 향후 48시간 동안 항공사들이 비상 비행 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여행객들에게는 시칠리아로 이동하는 인력 운송팀이 NOTAM(항공정보공고)을 확인하고 연결 시간을 넉넉히 잡을 것을 권고한다. 이탈리아 소비자 규정에 따르면, 항공사는 우회 공항에서의 지상 교통비를 영수증 제출 시 환불해야 한다. 한편, 에트나 산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남부 이탈리아는 관광 성수기를 맞아 긴장하고 있으며, 공항 당국은 EU 회복 계획 자금으로 지원받은 실시간 화산재 감지 라이다 시스템 설치를 서두르고 있어 향후 혼란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출처: La Sici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