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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라질 B1/B2 비자 신청자 대상 750달러 ‘신속 인터뷰’ 시범 프로그램 도입

7월 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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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라질 B1/B2 비자 신청자 대상 750달러 ‘신속 인터뷰’ 시범 프로그램 도입
7월 2일부터 브라질 국민들은 미국 관광 및 비즈니스 비자 신청 시 수개월간 대기해야 했던 영사 인터뷰를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건너뛸 수 있게 된다. 미국 국무부가 브라질에서만 시범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B1/B2 비자 신청자가 1인당 750달러의 ‘우선 인터뷰’ 비용을 내면 10일 이내에 인터뷰 날짜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팬데믹 이후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에서 120일에서 420일에 달하는 긴 대기열이 문제였던 점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이민 변호사 안드레 리냐레스는 BandNews TV와의 인터뷰에서 이 제도가 미국 내 신분 변경 시 적용되는 프리미엄 처리 모델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터뷰 일정만 앞당길 뿐 심사 기준, 보안 검사, 거절 가능성은 동일하며, 비자가 거절될 경우 환불은 불가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 시범 사업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다국적 기업들은 영업 방문, 장비 수리, 무역 박람회 등 일상적인 출장 일정이 인터뷰 예약 지연으로 취소되는 문제를 호소해왔다. 750달러 추가 비용은 가족 단위 신청자에게 부담이 크지만, 막판 항공권 재예약이나 계약 손실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여행 관리 업체들은 이미 이 유료 우선 예약 옵션을 고객 포털에 통합했으며, 진정한 긴급성에 따라 수요를 선별할 계획이다. 영사관 관계자들은 시범 사업이 6개월간 운영되며 정부가 사기 위험과 여론 반응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공할 경우, 브라질 기술 및 에너지 기업들이 많이 이용하는 L-1 주재원 전근 비자와 H-1B 전문직 비자 등 취업 비자로도 확대될 수 있다. 신청자는 먼저 표준 DS-160 양식을 작성하고, 일반 MRV 수수료 185달러와 우선 예약 비용을 모두 납부해야 가속화된 인터뷰 일정을 이용할 수 있다. 인터뷰는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헤시피 영사관과 브라질리아 대사관에서 진행된다. 미국 대사관 측은 유효한 비자를 받기 전까지는 환불 불가 항공권 구매를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출처: Band Jornalis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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