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바를 첫 공식 방문한 앤서니 알바네즈 호주 총리는 새로운 부발레 스킬 허브를 개소하고, 태평양-호주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Pacific Australia Skills – Fiji’를 발표했다. 이 양자 프로그램은 매년 최대 3,000명의 피지인에게 양국에서 인정받는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7월 7일 발표된 이 계획은 디지털 기술, 해양 공학, 재생 에너지 유지보수 분야의 기술 및 직업 교육(TVET) 우수 센터를 설립한다. 같은 날 체결된 부발레 연합 조약에 따라 호주는 퀸즐랜드와 서호주에서 장학금, 언어 교육, 현장 실습을 지원하며, 건설, 선박 수리,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 필요한 실무 인재를 양성한다. 졸업생은 고용주 후원을 조건으로 임시 기술 부족(TSS 482) 비자를 간소화된 절차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4년까지 체류할 수 있다. 캔버라는 이 프로그램을 ‘태평양 가족’ 정책의 핵심 기술 육성 사업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계절 노동 중심의 PALM 제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 기술 직종에 집중해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블루 이코노미와 사이버 보안 분야의 호주 고용주들에게는 고비용 인력 중개 시장에 대한 대안이 될 전망이다. 인사 담당자들은 곧 발표될 지정 직업 목록과 양해각서에 명시된 문화 교육 모듈 지원 준비에 주목해야 한다. 피지 정부는 이 사업이 인재 유출을 막으면서도 국민들이 국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길이라고 평가했다. 첫 교육생 모집은 2027년 2월, 피지 고용부와 TAFE 퀸즐랜드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신청 절차를 거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