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민간보호국은 7월 11일 기상특보를 갱신해 롬바르디아 일부 지역에 주황색 경보를, 북부 7개 지역에는 노란색 경보를 발령하며 7월 12일까지 강한 뇌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예보관들은 우박과 번개, 시속 90km를 넘는 돌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도로, 철도, 공항 운영에 갑작스러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프라 관리 당국은 비상대응 계획을 가동해 밀라노 리나테 공항과 베르가모 오리오 알 세리오 공항은 저녁 운항 슬롯을 사전 조정했으며, 고속도로 운영사인 아우토스트라데 페르 리탈리아는 A4와 A1 구간에서 속도 제한을 예고했다. 트레니탈리아는 최근 에밀리아-로마냐와 베네토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를 고려해 낙하한 나무 제거와 전차선 점검을 위한 기술진을 대기시켰다. 이번 경보는 유럽에서 가장 분주한 여행 주말 중 하나에 발령되어 휴가객과 비즈니스 여행객 모두에게 연쇄적인 지연 위험을 높이고 있다. 보험 중개업체들은 기업 출장 정책 내 ‘기상 면책 조항’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민간보호국 관계자들은 여행객들에게 실시간 지도 확인과 현지 당국의 지시 준수를 당부하며, 도로 폐쇄를 무시할 경우 보험 혜택이 무효화되고 행정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