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그리젠토 경찰서는 7월 17일부터 거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긴급’ 여권 예약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Agenda Passaporti’ 플랫폼과 연동된 이 시범 서비스는 매일 자정에 갱신되는 7일간의 예약 캘린더를 제공하며, 대기 줄 서기와 이메일 신청 방식을 대체한다. 신청자는 항공권이나 고용주 발행 서한 등 임박한 여행 증빙 서류를 업로드해야 하며, 경찰서 방문 시 제시할 QR 코드가 포함된 확인서를 받게 된다. 이번 조치는 1월 이후 38% 증가한 여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해외 여가 여행과 기업 파견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성공 시, 내무부는 예약 대기 기간이 60일 이상인 인력 부족 남부 지방에도 이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전문 로펌들은 여권 발급 속도가 빨라지면 중국, 인도 등 6개월 유효기간을 요구하는 국가의 비자 발급 기간도 단축돼 시칠리아 수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다. 기업들은 내부 출장 준비 체크리스트를 업데이트해야 하며, 아그리젠토 거주 직원은 기존 평균 15일에서 최단 4일 만에 새 여권을 받을 수 있어 긴급 출장 승인 절차가 빨라질 전망이다.
출처: La Sici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