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8일 오후 중순, A22 브레네로 고속도로 알라/아비오와 아피 구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남쪽 방향 8km 구간에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이 구간은 이탈리아의 주요 남북 화물 통로를 오스트리아 국경과 연결하며, 뮌헨과 인스브루크에서 베로나 물류 허브로 향하는 트럭들의 통행 시간이 최대 90분까지 지연됐다. 아우토브레네로는 긴급 구조대가 잔해를 치우는 동안 알라/아비오 진입 램프를 일시 폐쇄했다. 3차선 중 2차선은 2시간 내에 재개통됐으나, 브레네로-파에세와 비피테노 구간의 도로 공사로 우회로 이용이 제한됐다. 냉장 화물 운송업체들은 SS12 도로를 통해 부패하기 쉬운 화물을 우회 운송하며 추가 통행료와 연료비 부담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휴가철 극심한 교통량 속에서 유로-알파인 회랑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화물 운송업체들은 발송인들에게 오스트리아가 무작위로 검사를 재개할 경우를 대비해 EU 도로 운송 NCTS 전자 시스템에 통관 서류를 미리 등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국경을 넘어 가정용품을 운송하는 고용주들은 창고 마감 시간 이후 수거 시 야간 보관료가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번 사고는 브레네로와 비피테노 구간의 SOS 전화 일시 중단도 초래해, 여행객들에게 휴대전화 배터리를 충분히 충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