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7월 27일 모스크바와 베이징이 단체 관광객과 일부 비즈니스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30일 무비자 협정을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7월 20일 관련 법령에 서명했으며, 중국 외교부도 이에 상응하는 공지를 발표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2026년 1분기 양국 간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며, 이 무비자 조치가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의 강력한 촉진제’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여행사들은 이미 하얼빈 겨울 스포츠 패키지와 양쯔강 문화 크루즈 상품을 홍보 중이며, 중국 여행사들은 바이칼과 블라디보스토크 도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측면에서는 이번 연장이 중국-몽골-러시아 경제회랑 등 에너지, 광업, 물류 분야의 국경 간 프로젝트 팀에 예측 가능한 여행 환경을 제공한다. 다만 개인 여행자는 여전히 비자가 필요하며, 무비자 혜택은 공인 여행사가 주관하는 단체 여행에만 적용된다. 모빌리티 담당자는 직원 일정이 해당 제도에 부합하는지 점검하고, 출발 최소 5영업일 전에 승인된 여행사와 협력해 단체 코드 확보를 권장한다. 연장된 기간은 인사팀이 2026-27년 스키 시즌을 앞두고 러시아 공급업체와 우대 계약 조건을 협상할 시간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