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 법무부가 가자지구 출신 유학 비자 거부율 급증으로 대학, NGO, 기업 지원 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RTÉ는 이달 초 아일랜드 대학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은 팔레스타인 대학원생 6명이 비자 거부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주요 거부 사유는 귀국 의사 미확인과 재정적 연관성에 대한 우려였다. 가자지구 출신 학생 비자 거부는 아일랜드 대학들이 공학, 정보통신기술(ICT), 보건과학 분야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 가자 출신 학생은 아일랜드의 37,000건 비유럽경제지역(EEA) 유학 비자 중 극소수지만, 인권 단체들은 이번 결정이 중동 인도주의 문제에 대한 아일랜드의 공적 입장과 배치되며 신흥 시장 인재 유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대학들은 이번 사태가 불안정한 비자 심사로 인해 다른 분쟁 지역 출신 지원자들의 지원 의욕을 꺾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민 변호사들은 2026년 이후 ‘신뢰할 만한 귀국 의사’ 부족을 이유로 한 거부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한다. 아일랜드 유학 비자는 재량권 행사 대상이어서, 지원자가 졸업 후 출국 의사와 충분한 재정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비판자들은 이 기준이 고위험 지역 출신 지원자에게 더욱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신입 석사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인력 계획에 추가 시간이나 대체 지역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다양성·형평성·포용(DEI) 팀은 아일랜드의 매력이 유학 후 취업 기회뿐 아니라 비자 심사 과정의 공정성 인식에도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법무부는 각 신청서를 개별 심사하며 정책에 따라 처리한다고 밝혔지만, 이번 논란은 독립 비자 심사 기구 설치 요구를 더욱 부추길 전망이다. 기업 단체들은 이미 이 개혁을 지지하고 있다.
출처: RTÉ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