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경찰과 플라이두바이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저비용 항공편으로 도착하는 승객들이 정부 지원 에사드 카드(Esaad Card)를 우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 카드는 식당부터 의료 서비스까지 10개 생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협약은 9월 17일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 행사장에서 압둘라 칼리파 알 마리 중장과 플라이두바이 최고상업책임자 하마드 오바이다라가 서명했다. ‘에사드’는 ‘행복’을 뜻하며, UAE 거주자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지만 단기 방문객은 이용할 수 없었다. 이번 협약으로 플라이두바이의 125개 목적지 승객들도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관광 혜택이 확대되고, 당국은 이를 통해 체류 기간 연장과 현지 소비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단기 파견 직원의 경우, 할인된 카드를 통해 숙박, 교통, 교육, 여가 등에서 즉각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이후 영구 거주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MoU에는 항공사와 법 집행 기관 간 데이터 공유 프로토콜이 포함되어 입국 승객 명단 확인이 신속해지고 위험 기반 국경 심사가 강화된다. 두바이 경찰은 이번 협력이 방문객 행복을 서비스 통합의 중심에 두는 두바이 D33 경제 전략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 협력은 GDRFA의 ‘클릭 앤 트래블’ 모바일 출입국 심사 시스템과도 연계되어, 정부와 항공사 간 협력이 단순 보안을 넘어 경험 설계 측면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플라이두바이는 경쟁이 치열한 걸프 지역 저비용 항공 시장에서 브랜드 차별화와 카드 판매를 통한 부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항공사는 이 제품을 2026년 4분기까지 예약 시스템과 모바일 지갑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