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7일, 파포스 국제공항에서 44세 남성이 주차된 차량에서 여성 운전자를 강제로 내리게 한 뒤 차량을 몰고 도주하다가 다른 차와 충돌하고 공항 원형 교차로 인근 방호벽에 부딪히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건은 터미널 입구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낮 시간대에 벌어져 택시와 렌터카를 기다리던 승객들 사이에 일시적인 교통 혼잡과 불안을 초래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자는 없었으나, 이번 차량 탈취 사건은 공항 내 외부 보안 강화 요구를 불러일으켰다. 공항 운영사인 헤르메스 에어포트는 CCTV 영상이 경찰의 도주 차량 추적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으나, 터미널 외곽 순찰 빈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민간항공보안위원회는 추가 방호벽 설치, 번호판 인식 카메라 도입, 무작위 경찰 순찰 강화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기업 출장자와 이주 근로자들에게 이번 사건은 공항 비보안 구역이 취약할 수 있음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여행 위험 컨설팅 업체들은 직원들에게 짐을 싣거나 차량을 잠시라도 무인 상태로 둘 때 주변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교육할 것을 권고한다. 파포스 렌터카 업체들도 승객 하차 시 엔진을 끄고 문을 잠그라는 지침을 고객들에게 배포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한 교통 우회는 약 40분간 이어졌고 항공편 체크인 지연도 소규모에 그쳤으나, 여행사들은 보안 허점에 대한 인식이 늦가을 관광객 유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고 있다. 키프로스 관광부는 10월 성수기 전 경찰과 협력해 권고된 보안 조치가 신속히 시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Cyprus In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