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7일 오후, 루블린과 포드카르파츠키 주 주민들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러시아 미사일 공격이 발생하자 민방위 사이렌이 울리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폴란드 영공은 침범되지 않았지만, 지역 당국은 정부안전센터(RCB)의 긴급 알림 시스템을 가동하고 도로후스크와 메디카 등 주요 국경 검문소에 추가 국경경비대를 배치했다. 유로뉴스 영상에는 국도 12호선에서 운전자들이 차량을 떠나고 경찰이 폴란드 영토에 잔해물이 떨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가도로를 잠시 통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사건은 서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격화된 한 주에 발생했으며, 폴란드 535km 동부 국경의 불안정한 안보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동 계획 담당자들은 즉각적인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 버스 운영사 플릭스버스와 PKS 우크라이나는 리비우행 야간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했으며, DHL 익스프레스와 인포스트는 당일 배송 소포를 흐레벤네/라바 루스카 국경을 통해 우회시키면서 최대 2시간의 운송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나토 보급선의 핵심 물류 허브인 제슈프에 파견된 직원이 있는 고용주는 대피 지침을 재검토하고 외교부의 ‘오디세우스’ 여행 추적 포털에 직원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보험사 AIG와 알리안츠는 이번 사건이 대부분 기업 여행 보험에서 ‘위험 증가 상황’에 해당해 사이렌 발령 24시간 이내 예정된 여행의 취소 비용 청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여행 목적이 비필수적일 경우 제외 조항이 적용될 수 있다. 경보는 2시간 내 해제됐지만, 우크라이나 반격으로 러시아군이 나토 인접 물류 거점을 겨냥하면서 유사한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들은 팬데믹과 사이버 공격 대응책과 함께 폴란드 내 공습 사이렌 대응 매뉴얼을 위기관리 계획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출처: Eur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