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아프리카에서 소형 보트로 건너오는 이주민들이 급증하면서 람페두사 이주민 수용소에 하룻밤 사이 2,000명 이상이 몰렸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9월 23일과 24일 새벽 사이 38척의 보트에 1,300명 이상이 섬에 도착해 당국은 긴급 이송 계획을 가동했다. 아그리젠토 주청과 내무부 이주 태스크포스는 최소 1,400명의 이주민을 시칠리아 본토의 포르토 엠페도클레와 아우구스타 항구로 오늘 밤까지 이송하기 위해 전세기와 해군 자산을 투입했다. 상업용 페리도 동원되어 람페두사-포르토 엠페도클레 노선의 여객 및 화물 운송에 차질이 예상된다. 국제 NGO들이 운영하는 기업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이번 급증으로 일정과 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칠리아 인도주의 파트너에 직원을 파견하는 기업들은 숙소와 교통편을 재확인해야 한다. 해양 보험사와 크루즈 운영사도 해안경비대가 수색구조(SAR)와 항구 보안을 동시에 담당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책적으로 이번 급증은 로마가 스페인과 슬로베니아와의 솅겐 협정 강화 및 EU 이주·망명 협약 신속 이행을 요구하는 근거를 강화한다. 마테오 피안테도시 내무장관은 “긴급 페리가 아닌 구조적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망명 절차 관련 추가 입법 조치가 나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이주민 도착은 일반 여행객에게 직접적인 위험은 적지만 지역 인프라에는 부담을 준다. 시칠리아를 경유하는 이동 관리자들은 항구 절차와 이주민 이송으로 인한 페리 및 지역 항공편 일정 변경에 대비해 여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출처: La Sici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