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7일 수요일, 브로츠와프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공항(WRO)에서 출발 홀에 방치된 가방이 발견되면서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국경경비대가 무인 가방을 발견하자 국가 항공 보안 프로토콜에 따라 오후 2시 54분에 터미널이 긴급 대피되었고, 폭발물 처리 전문가들이 해당 물품을 점검하는 동안 탑승 절차가 중단되었다. 소방, 경찰, 의료팀이 건물 외부에 경계선을 형성했고, 탐지견과 엑스레이 스캐너가 투입되었다. 30분 만에 가방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소유자는 환전소를 방문하던 중 체크인 카운터 근처에 가방을 실수로 두고 간 환승 승객이었다. 이번 경보는 공항의 오후 일정에 영향을 미쳐, LOT 항공의 오후 3시 15분 바르샤바행과 라이언에어의 오후 3시 40분 더블린행 항공편이 각각 거의 한 시간 지연 출발했으며, 두 편의 도착 항공편은 ‘안전 확인’이 될 때까지 활주로에서 대기했다. 브로츠와프 공항은 하루 약 1만 1천 명의 승객을 처리하며, 이 중 다수는 도시의 기술 단지와 서유럽 허브를 오가는 기업 출장객이다. 공항 측은 이번 훈련을 통해 “탐지부터 격리까지 15분 이내라는 새로운 EU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으며, 이 기준은 4월에 전면 시행된 출입국 시스템 도입 후 마련된 규정이다. 모빌리티 코디네이터들은 이번 사건이 폴란드 지역 공항에서 임시 대피가 드물지만, 대형 허브에서 연결편을 놓치는 연쇄 효과를 막기 위해 여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여행객들은 항공법에 따라 무인 수하물을 방치할 경우 최대 500즐로티의 벌금이 부과되며, 국가 민간 항공 보안 프로그램에 따라 보안 영상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부상자는 없었으며, 정상적인 승객 처리는 오후 3시 20분에 재개되었다. 공항 측은 겨울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안내 표지판과 방송 안내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